오늘 우연히 내 책장에 있던 낡은 플라스틱 상자를 열어보게 되었다.

여기에는 내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모든것이 고스란히 기록물이 되어 아날로그 기록방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ㅋ 다시 보니 왠지 추억이 밀려온다.


대부분 블로그에 올릴수 없는 매우 극비스러운 추억들이 많다. 그중에서 블로그에 올려도 될만한거 몇개만 올려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S-DOS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다. 원본 정품이다. 보존상태 매우 양호한 상태로 내 플라스틱 상자에서 나온 유일한 디지털 매체이다. 디지털 매체는 이거 하나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은 내가 아주 어렸을때.. 유치원 입학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가슴에 뭘 달고 있다. ㅋㅋ
이 당시 사각 블럭가지고 노는데 심취해 있었다는 기억뿐... 캬~ 이때는 내 피부가 되게 좋아보인다... 뽀샤시한 느낌이랄까?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은 외할머니댁에 있는 우물앞에서 놀다가 나(왼쪽)와 동생(오른쪽)하고 포즈잡고 찍은거다.
이때 잡은 포즈에 대한 컨셉은 주머니에 손넣고 최대한 보조개를 두각시키는 거였던거 같다. ㅋㅋ 연출은 우리 어머지가 직접...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내가 고등학교때 찍은 학생증용 사진이다. 이때 두발단속이 심해서 사진찍기 전날 머리깍았던 기억이 난다. 때문에 머리모양이 매우 잘 다듬어져 있다. (완전히 각잡힌 머리 ㅋㅋ)
이때까지도 흠없는 피부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ㅋ 이런거 왜 가지고 있냐고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난 내 추억이다.
백골부대 수색대 전역한 증거다.
참고로 나는 흔히 말하는 일빵빵(1111) 주특기가 아니다. 내 주특기는 3114 부관이다.
수색대마크(윙) 달린 모자쓰고 사진찍었어야 멋있을텐데 모자 벗으라고 하더라... 안타깝다. 윙달린 모자쓴 모습이 되게 멋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전역증 코팅해준 애들이 장난삼아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전역증 코팅을 수십겹을 해서 줬다. 사진에는 그렇게 안보이지만 전역증 두께가 장난아니다. 엄청 두껍다.




참 볼게 많은데 기밀사항도 좀 있고 개인 프라이버시도 좀 있고 그런 것들뿐이라고 블로그에 올릴건 요게 전부다.
아무튼 오늘 하루죙일 낡은 플라스틱상자 뒤적이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추억을 되살리는 즐거움은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거다.
엔돌핀 상승~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minzkn

트랙백 주소 :: http://blog.minzkn.com/trackback/274

댓글을 달아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