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군대에 있을때 내 보물 1호로 간직하고 있던 다이어리 수첩이다.
군시절에 나름 공부해서 정리한 노트가 십여권 있었는데 그중에서 제일 작은 노트이다.

그 당시 내가 휴가때마다 사가지고 들어갔던 책에 중대장께서 보안검토 sign을 해준 기억이 추억으로 남는다. 그 중에서 책한권은 아직 간직하고 있다. 아직 그 한권에는 중대장님의 sign이 고스란히 적혀있다.

다이어리와 노트들은 대부분 부대에 가끔 오는 일명 황금마차에서 월급털어서 산거다. ㅋㅋ 황금마차 들어본적 있으면 아실거다. 이동식 PX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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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에는 내 아이디가 minzkn이 아니고 minz이었다.
잘보면 M하고 INZ하고 한칸 띄어서 적혀있다. 물론 이것으로 MINZ의 의미를 파악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믿는다. 나중에 그 의미는 공개하기로 하고....
쭉 다시 보면 오른쪽 위에 백골부대 (3사단) 뱃지가 보인다. 별3개~
아무리 봐도 우리 사단마크는 멋있다.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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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군대있을때 나와 펜팔로 사귄 여친사진이다. 물론 개인보호차원에서 사진은 흐릿하게 찍었다. 직접 만난적은 없다. 그냥 군에서 펜팔로만 편지를 주고받았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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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내 후임병이 아끼던 애인이라며 준 사진이다. ㅋㅋ 이때 베이비복스가 우리소대에서는 유명했다. SES도 그랬고... 이 당시 이 사진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후임병이 선뜻 주었다. (고맙다 수웅아!)

그 밖에 휴가나오면 쓸려고 끼워두었던 전화카드도 있는데 전화카드가 세월이 오래 지났는지 겉의 표지그림이 완전히 지워지고 하얗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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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면 위와같이 빼곡하게 많이 적혀있다. 이중에는 이제 시대가 흘러서 별로 쓸모없어진 내용도 많지만 아직 나에게 피가되고 살이 되는 기록들이 있다. 이런거 볼때마다 참 뿌듯하다. 이런 기록정리가 없었다면 내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없는 깡통이었을것이다.
모든것은 그렇다고 생각한다. 정리하는 습관이 나중에 도움도 많이 되고 추억으로도 남을수 있다.
디지탈 기록보다는 아날로그 방식의 기록이 참으로 멋진 추억이 된다. 흑~ 눈물난다. 그 당시 좋은 추억들때문에...
물론 군대가 모두 그렇지만 나쁜 추억도 많다. 그래도 이런게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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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z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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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ppler 2008/07/22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대에서 사재 공부를 하셨군요.......

    멋져부러~ㅎㅎ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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