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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7일

- 사랑니 2개 뽑는날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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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는 안썩었어도 훗날 썩어서 골치아프게 할일이 많다. 때문에 뽑는게 낮다고 판단 되었다.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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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를 뽑자고 결심했다 어차피 이빨뽑는거는 비용도 얼마 안한다. 나중에 썩어서 고생하느니 뽑자고 결정하였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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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를 뽑으면 당분간 음식섭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했다.
그래도 먹어야할 방법을 찾다가 "빨대"를 생각해냈다.
뽑고나면 우유라도 빨대로 빨아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것이다.



행동
~~~


치과에서 일단 왼쪽 위/아래 2개의 사랑니를 먼저 뽑았다.
뽑을때 어떻게 뽑나 궁굼했고 뺀찌 같은것으로 잡아서 뽑는줄 알았는데
송곳같은것으로 사랑니를 눕히면서 부러뜨려 뽑는것 같았다. 강한 눌림에 지레 겁먹었지만
마취가 제대로 되어 있어서 (귀, 혀가 감각이 없었다) 아프지는 않았다.
"우지직~" 소리가 나면서 사랑니는 나와 결별을 고했다.



계획불발
~~~~~


자! 계획대로 빨대로 먹을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빨을 뽑은후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를 받고서
"아차~ 내 계획이 들통난거야!" 라고 생각했다. ㅋ
주의사항중에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다.
"음압작용때문에 빨대로 음식물을 섭취하는것은 절대 금지하세요"
완전 계획 불발이다. 어찌 내 생각을 이렇게 간과하고 주의사항을 적어두었을까?
나만 그런생각하는게 아니었나보다 ㅎㅎㅎ
요구르트도 사놨었는데 ㅠㅠ;



위로
~~~


빨대로 섭취는 안된다는 문구에 암울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 나를 환하게 하는것이 있었으니
"지혈을 위해서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음식류를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마취해제
~~~~~

마취가 풀리면 매우 아플줄 알았는데 약을 먹어서인지 모르지만 전혀~ Never! 하나도 안아프다.
사놨던 요구르트는 못먹었지만 아이스크림 좀 먹고 밥먹었다.
근데 밥먹는데 밥알이 자꾸 고 사이에 낀다. 게다가 잘 안빠진다 ㅋㅋ 신경 무지 쓰이네 ㅋㅋ





오늘하루 이렇게 사랑니 뽑고 치과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고 잠에 심취해서 잠만 잤다. 헤롱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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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ppler 2008/05/21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4개다 뽑았는데..

    위에는 그냥 뽑고

    밑에거 2개는 쪼개서 뽑았는데......

    의사선생님이 고생하셨죠

    양쪽방향으로 누르는 걸 봐서는

    아무래도 지렛대 원리로 뽑는게 아닌가..의심이 되더군요.^_^

    치료 잘하세욤.

  2. 겁먹은 해뜨니 2008/09/23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즐거운 사랑니 발치 후기 잘 읽고 갑니다.
    저는 오늘 뽑기로 한 날이라.. 겁을 많이 먹었거든요..^^;

    • minzkn 2008/09/24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불편한점이라면

      1. 밥풀이 낀다는점.
      2. 입을 꼭 닫고 바람을 불어 넣으면 이빨 뽑은곳에 바람들어간다는것. (사람마다 차이는 있음.)
      3. 턱이 좀 뻐근하다는것. (사람마다 차이가 있음.)
      4. 요구르트를 빨대로 못먹는다는것.

      ㅋㅋ

      소독은 되도록이면 꼭 하세요~ (밥풀때문에...)